Design Spectrum

디자인 스펙트럼은 테크 인더스트리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커뮤니티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고 디자인 생태계 전반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스펙트럼은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올리고 매달 온라인 팟캐스트 'Design Table'과 오프라인 세미나 'Spectrum Day'를 진행하며, 매년 대형 컨퍼런스 'SpectrumCon'을 통해 많은 디자이너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작의 이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각도에서의 자극과 탐구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관없이 디자이너들이 이러한 필요를 느낄 때 자유롭게 찾아와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내 주변에 있는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디자인을 하는지 알아보는 사소한 것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다른 디자이너들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현실적인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하더라도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문제를 파악하고 정서적인 위안과 함께 그 다음을 꿈꿀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가치를 믿고, 디자인하기 좋은 문화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적어도 디자이너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드는 것이 그 첫 시작이라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디자인 스펙트럼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앞으로

2017년 2월부터 2018년 10월 지금까지. 어떤 부분은 계획대로 조금씩 성장해왔고, 어떤 부분들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시도들을 토대로 디자인 스펙트럼은 계속 발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디자이너들의 지식과 경험을 보다 쉽게 나눌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2018년 10월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조금씩 더 모양새와 내실을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중기 / 장기적으로는

디자이너들이 무언가 도움을 구하고 발전하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오프라인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각 지역별로 디자이너들이 찾아올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여러 경계에 있는 디자이너들이 찾아올 수 있고, 전시나 세미나, 작은 소모임들이 여럿 동시에 열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실무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디자이너에게 고민이 생기거나 뭔가 자신 스스로 발전하고 싶은 동기가 생겼을 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중국의 IXDC이나 미국의 SXSW처럼 상징적인 컨퍼런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스펙트럼콘은 그러한 노력의 첫 시작이고요. 앞으로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한국에도 이러한 디자인 컨퍼런스, 페스티벌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들,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contact@designspectrum.org 로 연락주세요.


드리는 말

커뮤니티란 사람이 중심이기 때문에, 디자인 스펙트럼에 언제나 많은 디자이너 분들이 찾아와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와 홈페이지, 페이스북 커뮤니티로에 디자이너들의 발걸음을 환영합니다. 스펙트럼 팀은 할 수 있는 일들을 끈기 있게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디자이너 여러분들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